양치승이 돈 번 이유
어머니는 양치승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마음먹게 하는 끈입니다. 자식들마저 못 살면 엄마 인생에 희망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양치승이다. 그래도 자식 중에 한 명이라도 제대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악물고 살았다고 한다. 30대 중반에 처음 산 집도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리니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대답한 양치승. 집에선 힘든데 학교는 즐거웠다. 집에 있으면 괴로우니까 학교에 엄청 일찍 갔다. 공부는 안 했지만 말이다. 학교 끝나고도 애들과 놀 생각에 집에 안 갔다.
치승은 테이블 6개짜리 실내 포장마차를 1년쯤 했는데 그때 모은 돈으로 체육관을 열게 됐다. 전설의 시작인 것인가. 몸을 많이 쓰는 일은 하지 못하니까 은행 청원경찰 알바를 했다고 한다.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겠다 싶어서 체육관도 다녔다. 그런데 거기가 보디빌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이었다. 자연스럽게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졌다. 처음 연 체육관은 당시 체육관에서 알게 된 ‘아는 형’의 권유로 동업해 2000년 처음 차린 헬스장이었다. 헬스장을 열면서 처음에 너무 불안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임대료가 한달에 385만원이었는데 그걸 낼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당시 회비를 3개월에 10만원 받았다. 100명이 등록해도 석 달간 임대료만 겨우 낼 수준이었다고 한다. 양치승은 새벽 6시부터 나가서 헬스장에서 살았다. 당시 퍼스널트레이닝(PT) 같은 게 없던 시절이었다. 회원들이 오면 그냥 알려주는 거라고 한. 나도 그 시절에 갔으면 무료로 pt를 배웠으려나 싶다. 양치승은 그때 회원들의 얼굴을 다 기억한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회원이 계속 늘어났다고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이라는데 자식이 부모에게 주는 사랑도 조건이 없을때가 있는 것 같다. 힘들게 성공한만큼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내 글을 링크째는 퍼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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